나고야 장어덮밥 맛집 히쯔마부시(ひつまぶし)
나고야는 작년에 여행으로 다녀왔는데 히쯔마부시 (ひつまぶし)소개를 하려고
목록에 뒀었는데 지금보니까 글도 없고 완전 깜박한건지 귀신이 곡할 노릇이란걸 알게 되었어요~
이게 무슨 일인가..ㅎ
저는 나고야 여행에서 히쯔마부시를 2번이나 먹었습니다.😍
히쯔마부시라는 음식이 있는건 알았는데 한번도 먹어본적이 없었거든요. 무슨 맛인지도 몰라서 먹을생각도 안했던거 같아요
히쯔마부시는 나고야식 장어덮밥이라고 하더라구요~
먹어본 사람들 말을 들으면 진짜 한번도 안먹은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먹은 사람은 없다.
또, 여행유튜버들 보면 먹고 생각나서 여행중에 먹었는데 또 먹으러 가더라구요 한두명이 아니었어요~
여행 내 같은음식을 2번 먹을 일이없잖아요 다른 새로운거 접하기 모자란데
얼마나? 얼마나 맛있길래? 하는 맘이 있었고 나고야가 히쯔마부시의 본고장이라고도 하길래
기왕 간 김에 후회 없이 먹어보고자 해서 2번을 먹기로 했습니다.
일정에 넣어놓긴했는데, 가격도 저렴한 음식도 아니고 입맛에 안맞으면 어쩌나 이만저만 걱정이 ㅎ
열심히 서치한 결과 나고야 히츠마부시 3대맛집 중 그중 2개 지점을 선정해
여행 초반과 후반에 한끼씩 넣어놨어요
첫번째 가게“ 아츠타 호라이켄 마츠자카야점 あつた蓬莱軒 松坂屋店” 입니다.
사카에역 도보10분정도 위치 마쓰자카야백화점10층에 위치해있어서, 근처 쇼핑후 접근하기 편하더라구요
여행에 너무 지쳤는지 매장사진이 첫번째가게에서 1도 없더라구요ㅠㅜ
다행인지 그 와중에 또 먹은건 찍었더라구요 ㅎ 먹은거만 찍었더라구요
진짜 힘들었었나봐요~ 분명 찍었다고 생각했는데
지금도 내부인테리어와 다 생각이 나는데 흠…. 나에게 남은건 음식사진과 음식맛만ㅎㅎㅎ
예약은 이제 일본여행에 필수가되었지만 평일이기도 했고
외곽에 다녀오는 길이라 시간이 애매해서 그냥 가보기로 했는데 럭키였어요 얼마안되는 대기시간으로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갔을 시기는 입장시 모든일행이 대기하고 있어야 입장이 가능했어요.
(의외로 이런 매장이 몇개나 있었어요 일행중 한명이라도 화장실가 있으면 입장이 안되고 다음순번으로 밀리는 ㅡㅡ;; 무슨 이런경우가)
가게 내부는 혼자 먹기에도 좋은 구조로 되어있었구요~ 고급음식이라 일인석은 기대도 안했는데,
단체로 오거나 식구들끼리 안락하게 먹을 수 있는 방도 있었구요. 밝고 깔끔한 분위기였어요
혼자여행하시는분들도 주저하지 마시고 방문하셔도 됩니다.
🔽 저는 친구와 같지만 아래와 같은 곳으로 배정! 넘 깔끔하죵! 자리가 넓찍해서 음식에만 집중하기 좋았어요~
이렇게 나와요 윤기좔좔 먹음직 스럽죠~
인생 첫 히쯔마부시~ 같이 나온 주걱으로 히쯔마부시를 정확히 4등분을 해놓습니다.
총4번에 걸쳐 먹는방식이예요
첫번째, 등분을 그릇에 떠서 고대로 원재료 본연의 맛을 느끼며 먹습니다.
: 장어를 소스로 구운거라 간이 적당해서 그냥 먹어도 맛있었어요
두번째, 밥을 그릇에 담아서 같이 나온 파, 와사비,김을 조금씩 얹어서 먹습니다.
: 음 또 다른 맛 감칠맛이 돌았습니다.
세번째, 밥을 그릇에 담아서 다시국물에 와사비, 파, 김을 넣어 오차즈케로 먹습니다.
: 다시국물과 잘 어우러져 또 색다른 느낌의 히쯔마부시를 접할 수 있었어요.
네번째, 마지막은 3가지 먹어본 것중 마음에 드는 방식으로 선택해서 먹습니다.
: 저의 히쯔마부시 마지막선택은 두번째였습니다만, 오차즈케도 맛있어요.
먹고 이틀후, 여행의 마무리를 할 쯤 한번 남은 히쯔마부시^^
첫번째집에서 너무 맛있어서 먹은지 얼마 안됐지만, 질리기는 커녕 너무 기대가 되었었어요~
두번째 집은 나고야역 근처 “우나후지 메이에키점(Unafuji Meieki Branch 炭焼うな富士 名駅店)”입니다.
나고야역 근처 미쓰이빌딩 북관 지하1층에 위치해있어서 역에서 접근성이 괜찮습니다.
여행 도착해서나 떠날 때 들르기 좋은거 같아요. 예약은 필수구요~
이 집은 다행히 입구사진이 있네요 오픈키친으로 장어굽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이제 여행에서 식사시간에 없어서는 안될 나마비루~로 목을 축이면서
식사를 기다려봅니다. 전체적인 분위기도 좋은데 글라스에 인테리어 내부 조명이 분위기를 더 좋게 보이게 해주는거 같아요~
첫번째 집과는 분위기가 상반되는 아츠타호라이켄이 밝은분위기라면 우나후지는 차분한 분위기
메뉴에 히쯔마부시 특선비슷하게? 장어내장을 추가였나 있더라구요 이건 있을때 먹어야지 한정적이더라구요~
저는 안먹어본 거라 거부감이 있어서 기본만 시켰는데 나중에 기회가 되면 한번 시켜봐야겠어요~
자~ 이렇게 나왔습니다! 너무 기대가 되요~
꺅 기대했던거 만큼 너무 맛있어요~ 근데 첫번째 먹은집과 장어소스가 좀 차이가 있어요~
여기 우나후지의 장어랑소스가 조금 더 부드러운 느낌! 간도 그렇고요~
두군데 다 흠잡을 곳 없이 맛있습니다. 단연컨데 확실히 말할 수 있는건 오차즈케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아츠타호라이켄쪽이 맞을거예요 다시국물이 훨씬 맛있었어요
우나후지는 다시국물이 많이 슴슴했어요~
나에게 : 이 맛있는 걸 여태 안먹고 그동안 모했니!
히쯔마부시를 처음 맛 본 결과 완전 완~~~~~~~전 “호”예요.
장어가 또 보양식이잖아요~ 나의 몸에 좋은 일 한 것도 같고 여행중 몸보신용으로 완전 만족스러운 식사였어요.
또 간다 안간다!!!! 완전 간다 yes!!!
둘다 맛있었습니다만 구지비 구지비 한집만 골라 한번밖에 못먹어~한집밖에 갈 수 없다! 한다면
전 두구두구두구 아츠타호라이켄에 한표를! 던지겠습니다^^
지금 글을 적고 있는 이시점에 또 먹고 싶어지네요~
나고야 여행에서 히쯔마부시를 드실 계획이 있으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꼭2번이상 드시길 바라고요^^
모두 즐거운 여행이 되길 바래요.